
엔하이픈(ENHYPEN)이 미니 8집 'THE SIN : BLISS'의 엔진 버전 콘텐츠를 공개하며 뱀파이어 세계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했다. 현실적인 광고 형식을 차용한 이번 콘텐츠는 기존 서사에 가상의 사회 구조를 더해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6일 공식 SNS에 엔진 버전 단체 포토와 필름을 공개했다. 팬들을 위해 제작된 이번 버전은 뱀파이어 세계에 존재하는 가상의 브랜드를 실제 광고처럼 구현한 페이크 광고 콘셉트가 핵심이다.
단체 포토는 뱀파이어 사회의 특수 운송 서비스 업체 'ROUTE'의 홍보 이미지로 구성됐다. 'ROUTE'는 전 세계 어디든 빠르고 은밀하게 원하는 물품을 전달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엔하이픈은 해당 회사의 직원으로 등장한다. 멤버별 담당 업무가 명시된 디테일한 구성은 실제 기업 광고를 연상시키며 콘셉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공개된 필름에서는 엔하이픈의 유머러스한 매력이 강조된다. 멤버들은 내레이션에 맞춰 비장한 표정으로 'ROUTE'를 외치며 콘셉트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다. 진지함과 위트가 공존하는 연출은 뱀파이어 세계관을 현실적 광고 이미지로 확장하는 이번 시도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엔하이픈은 엔진 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 광고 형태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상의 사회 구조를 활용해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현실적인 비주얼을 결합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8월 21일 발매되는 미니 8집 'THE SIN : BLISS'는 도피의 결말이 어떠하든 함께하는 순간 자체를 축복으로 받아들이게 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는 위기 속에서도 서로만을 바라보는 연인의 상황을 낙원으로 표현한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통해 엔하이픈 특유의 로맨틱한 서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오는 22일까지 매일 엔진 버전 포토와 필름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