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성현이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에 특별함을 더했다.
문성현은 지난 18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열린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공연에서 토드 앤더슨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다.
그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인물이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안정된 무대 연기와 감정 전달, 또렷한 딕션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첫 공연을 마친 문성현은 "너무 긴장됐지만 공연의 맛을 알게 된 무대였다.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59년 미국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학생들에게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문성현은 드라마 '안녕? 나야!'로 연기를 시작해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재벌집 막내아들', '사랑의 이해', '눈물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도 출연했으며, SBS '인기가요' MC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연극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차세대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9월 13일까지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