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독자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가속화하고 티맵 오토 등 한국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한 플래그십 부분변경 세단이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이번 주말부터 고객에 인도한다. 앞서 5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 누적 계약을 기록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현 세대 출시 이후 가장 광범위한 변화를 거쳤다.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인 약 2700개 부품을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해 완성도를 높였다. 외관에는 브랜드 최초의 일루미네이티드 그릴과 트윈 스타 디지털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일체형 MBUX 슈퍼스크린과 음악에 반응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 커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단조 휠 등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 등을 갖춰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구현했다. 또한 1 대 1 상담을 통해 외장·내장 색상과 디테일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최고급 개인화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메이드 투 메져'도 국내에 도입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인테리어 [자료: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8/news-p.v1.20260818.849227a0c0204e4d8077106692034fad_P1.jpg)
두 모델 모두 차세대 운영체제인 'MB.OS' 기반 최신 MBUX와 27개 센서 기반의 주행 보조 시스템 'MB.드라이브 어시스트'를 탑재했다. MB.OS는 차량의 주요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향상을 지원하는 통합 운영체제다.
특히 두 모델은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LG유플러스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한국 고객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대거 지원한다.
벤츠가 한국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와 최고급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투입한 것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글로벌 S-클래스 및 마이바흐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핵심 전략 시장이기 때문이다. 국내 VIP 고객층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S-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 온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브랜드 유산 위에 첨단 기술과 안락함을 더해 새롭게 진화한 최상위 차량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 뉴 S-클래스는 디젤 및 가솔린 등 6개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억 5400만~2억 7000만원이다. 론치 에디션 2종도 각각 140대 한정 판매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V8 및 V12 가솔린 엔진을 얹은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억 1700만~4억 700만원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