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CLC가 홍콩을 물들였다.
CLC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홍콩 AXA 원더랜드에서 단독 콘서트 'After All'을 개최했다. 약 6년 만에 멤버 전원이 함께한 무대였다.
공연은 지난 11년의 활동을 집대성했다. 'HELICOPTER', 'BLACK DRESS'로 시작해 'NO', 'ME', '도깨비', 'Devil', 'PePe' 등 히트곡을 이어갔다. 이어 '궁금해', 'No Oh Oh', 'Summer Kiss' 등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스페셜 무대도 마련됐다. 엘키는 신곡 'come closer'를 최초 공개했고, 유진은 'Too Easy+Von Dutch Remix'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과 예은은 'Nirvana Girl' 유닛 무대로 호흡을 맞추며 멤버들의 성장을 보여줬다.
팬들을 향한 진심도 빛났다.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VCR 상영 때는 객석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고, 앙코르 무대 'To The Sky'에서는 멤버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마지막 곡 'Dear my friend'에서는 눈물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CLC는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기다려주신 체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멤버 7명과 팬들이 함께 만든 오늘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