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의 '계절의 끝'…새 EP '기록(上)' 예고

사진=로맨틱팩토리
사진=로맨틱팩토리

가수 박재정의 찬란 감성이 찾아온다.

로맨틱팩토리에 따르면 박재정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새 EP '기록(上)'을 발표하고 리스너들을 만난다.



이번 앨범은 2023년 발표한 '헤어지자 말해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박재정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음악적 기록을 담았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을 비롯해 '미련', '준비', '고연(枯戀)', '왜'까지 총 5곡을 수록한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은 5분 30초가 넘는 러닝타임의 정통 발라드로, 박재정 특유의 호소력 있는 보컬을 통해 깊은 감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낸 작품. 군 복무 시절 말년 휴가 중에 쓴 곡으로, '재회'를 주제로 한 드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번 트랙 '준비'는 일본 프로듀서 토미타 케이이치(Tomita Lab)와 협업해 완성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작업은 오케스트라와 모든 악기 녹음을 일본에서 진행했으며, 박재정의 보컬은 2022년 한국에서 녹음됐다. 이후 토미타 케이이치가 직접 믹싱을 맡아 약 5년 만에 공개되는 곡이다.

2번 트랙 '미련'은 11년 전 곡을 새롭게 편곡해 다시 녹음한 버전이다. 4번 트랙 '고연(枯戀)'은 후렴 없이 4절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곡이며, 마지막 트랙 '왜'는 다가가려 하면 멀어지는 관계를 노래한 빠른 템포의 애시드 재즈 스타일 곡이다.

박재정은 이번 EP를 오는 11월 서울 올림픽홀 콘서트 무대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협연으로 선보일 '고연(枯戀)'과 빠른 템포의 '왜'까지, 공연에서 펼쳐질 장면을 세밀하게 구상하며 음악적 확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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