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추석 맞아 ‘보름달·한복’으로 리조트 물들인다

사진=인스파이어  '문릿 트레일(Moonlit Trail)'
사진=인스파이어 '문릿 트레일(Moonlit Trail)'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텔과 복합리조트가 명절을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전통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데서 벗어나 한복과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을 결합해 가족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가을과 추석을 맞아 '보름달'과 '한복'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로,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인스파이어는 추석 연휴와 10월 초 공휴일 기간을 아우르도록 행사를 구성해 리조트 곳곳에서 한복 체험과 퍼레이드, 미디어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가을 행사의 중심에는 야외 공간에 조성하는 '문릿 트레일(Moonlit Trail)'이 있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앞 이벤트 존에 보름달과 은하를 주제로 한 조명을 설치해 낮과 저녁에 서로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이 펼쳐진다.

추석을 상징하는 한복도 주요 콘텐츠로 활용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는 9월 25~27일과 10월 2~4일 한복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 시간에는 오로라의 대형 디지털 공간에 '풍요의 정원'을 주제로 한 미디어 콘텐츠를 함께 송출해 전통 복식과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방문객이 직접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아틀리에'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한국 명절 문화를 접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유료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도 선보인다. '한복 홀로그래픽 스튜디오'에서는 한복을 입은 방문객이 달토끼를 소재로 한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 기간 중식당 홍반에서는 포춘쿠키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식음 공간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이어간다.

최근 호텔과 리조트 업계에서는 명절을 단순한 숙박 성수기로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전통문화와 공간 콘텐츠를 결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내국인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고려하면서 한복과 전통 소재를 미디어아트·체험 프로그램과 결합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추석 연휴와 한글날 등 가을 휴일을 맞아 방문객들이 리조트 안에서도 계절과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보름달과 한복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