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비게이션을 넘어 '장소 탐색 플랫폼'으로 확장을 추진하는 티맵모빌리티가 포털과 소셜미디어(SNS)의 광고성 리뷰 피로도를 겨냥해 실주행 데이터 기반 '3중 검증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추천과 실주행 빅데이터, 실제 방문자 간 소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고도화 버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핵심은 장소 탐색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해결하고 상호 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한 3단계 연결 구조다. AI 기반 개인화 맞춤 추천과 실제 주행 데이터를 반영한 '티맵랭킹', 방문자와 직접 묻고 답하는 '장소 이야기' 기능이 유기적으로 맞물린다.
먼저 '내 주변' 탭에는 한층 정교해진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용자 개인의 주행 기록뿐 아니라 취향이 유사한 사용자들의 주행 패턴까지 세분화해 반영함으로써 맛집, 카페, 관광명소 등 맞춤형 장소를 정밀하게 추천한다.
AI 추천 장소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티맵랭킹'도 내 주변 탭 바로 옆에 전진 배치해 직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김밥, 돈까스, 오리백숙 등 세부 메뉴별로 실제 차량이 많이 찾아간 장소를 집계한 '메뉴별 맛집 랭킹'을 신설했다. 협찬성 광고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실제 운전자의 목적지 주행 데이터만으로 순위를 산정해 정보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특정 장소에 실제로 다녀온 이용자에게 궁금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소 이야기' 소통 창구도 장소 상세 페이지 상단에 마련했다. 특히 내비게이션 주행 이력으로 실제 방문이 확인된 '주행인증리뷰' 작성자에게 직접 질문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업주 답변 위주의 기존 포털 리뷰와 달리, 실제 방문자와 이용자가 직접 교류하며 현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가 생활권을 벗어나 낯선 지역을 방문할 때 신뢰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귀성길이나 국내 여행 등으로 차량 이동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 기간 장소 탐색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개인화된 추천과 주행 데이터, 실제 방문자의 경험을 함께 활용해 어디서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소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