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래그런스 브랜드 누아산(NUASAN, 대표 이지영)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에 참가해 자체 개발 향수와 공간 향기 제품을 비롯해 브랜드와 공간의 이야기를 향으로 구현하는 '시그니처 센트(Signature Scent)' 솔루션을 홍보한다.
누아산은 '뉘앙스(Nuance)'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누구에게나 있을 첫 번째 향의 기억, 향으로 기억될 이야기를 만듭니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향을 단순히 사용하는 제품을 넘어 사람의 기억과 감각, 공간의 인상을 연결하는 하나의 경험으로 바라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누아산이 직접 개발한 향수 라인과 다양한 프래그런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향으로 재해석한 향수뿐 아니라 호텔·숙박시설·상업공간 등 각각의 브랜드와 공간에 맞춰 향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향기 브랜딩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누아산의 향수는 특정 향조를 단순히 표현하기보다 순간과 기억, 계절의 분위기를 후각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개발한다.
겨울날 귤을 까먹던 기억에서 출발한 맑고 따뜻한 시트러스 향, 복숭아와 배의 달콤함에서 화려한 플로럴과 머스크의 잔향으로 이어지는 향, 금목서의 부드러운 꽃향과 푸른 잎사귀의 인상을 담은 향 등 각 제품에는 서로 다른 장면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향을 맡았을 때 특정한 사람이나 계절, 장소가 떠오르는 것처럼 향과 기억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고, 이를 누아산만의 향으로 표현하는 것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각각의 향을 직접 시향하며 향이 가진 이야기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누아산은 개인이 사용하는 향수를 넘어 공간의 정체성을 향으로 표현하는 기업과 기업간(B2B) 시그니처 센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공간의 인테리어와 주요 고객층,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감정을 분석한 뒤 이를 후각적인 이미지로 구체화하고, 공간에 어울리는 향을 개발한다. 이후 개발된 향은 디퓨저, 룸·패브릭 스프레이, 퍼퓸, 고객용 기프트 등 공간의 목적과 고객 경험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광주 충장로에 위치한 료칸형 숙박시설 모리엔스테이(Moriens Stay)의 시그니처 향 개발이 있다.
누아산은 일본 료칸과 와비사비 미니멀 무드, 자쿠지와 개별 사우나를 갖춘 공간의 특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나무와 안개 내린 숲, 서늘한 공기와 편안한 침실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하나의 향으로 구현했다. 개발한 향은 실제 공간용 디퓨저를 비롯한 향기 제품으로 확장돼 방문객이 공간의 인테리어를 시각적으로 경험하는 것에서 나아가 후각을 통해서도 공간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향기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하나의 향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간과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를 분석해 고유한 향으로 표현하고, 이를 실제 고객 접점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향기 브랜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누아산은 2020년 광주 충장로의 작은 향 공방에서 시작했다. 고객과 직접 향을 만들고 다양한 취향을 마주하며 쌓아온 조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자체 향수와 홈 프래그런스 제품을 선보이는 프래그런스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했다.
'향기는 경험이다'라는 관점 아래 향수와 홈 프래그런스 제품 개발뿐 아니라 시향 프로그램과 조향 클래스, 기업 및 공간을 위한 시그니처 향 개발 등 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수, 멀티스프레이, 디퓨저, 사쉐 등 제품군을 통해 개인이 사용하는 향에서 공간을 경험하는 향까지 프래그런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자체 향수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팝업스토어, 박람회, 편집숍 등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도 넓혀갈 계획이다.
동시에 호텔·숙박시설·카페·브랜드 쇼룸 등 공간의 정체성을 향으로 표현하는 B2B 향기 브랜딩 및 시그니처 센트 개발 사업도 강화한다. 단순히 완성된 향기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과 브랜드의 이야기를 분석해 고유한 향을 개발하고, 하나의 향이 공간 경험과 제품, 고객을 위한 기프트 등으로 이어지는 향기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다.
이지영 대표는 “사람은 어떤 향을 맡는 순간 오래전의 사람이나 장소, 계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기도 한다”며 “누아산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좋은 향을 만드는 것을 넘어 누군가의 기억 속에 하나의 장면으로 남을 수 있는 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누아산의 향수를 직접 시향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의 향이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해 공간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요소로 확장되는 과정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누아산만의 향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호텔·숙박시설·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시그니처 센트 및 향기 브랜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며, 화장품·미용기기·뷰티테크·에스테틱·헤어·네일 등 뷰티산업 전반의 기업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로 개최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기초·색조화장품 △스킨케어·바디케어 △헤어·두피케어 △네일·메이크업 △향수·아로마 △미용기기·에스테틱 △뷰티 디바이스·뷰티테크 △화장품 원료·패키징 등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해외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상담, 제품 및 브랜드 홍보, 세미나, 기업 간 네트워킹 등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뷰티 관련 체험 및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참가기업과 바이어, 참관객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