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이 22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2우주센터 민간 활용 수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한양ENG,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발사체 기업과 제2우주센터의 민간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우주청은 기업들의 제2우주센터 발사장 활용 계획과 필요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우주청은 재사용 발사체 운용과 위성 발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34년까지 제2우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전남광주 고흥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를 신청했다.
이날 참여 기업들은 사업 계획에 따른 향후 발사 수요 전망과 상업 발사 착수 시점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이어 발사체 운용을 위한 시설 요건, 기업 활용 공간 확보 등 발사장 운영과 민간 활용 전반에 대한 요구사항을 개진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제2우주센터는 본격적인 상업 발사 시대에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사 인프라를 양적·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면서 “기업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되도록 설계 단계부터 현장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