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씽크프리(대표 김두영)가 개발자가 자사 서비스에 문서 편집 기능을 직접 내장할 수 있는 '도큐먼트 에디터 SDK(Document Editor SDK)'를 9월 30일 정식 출시한다. 생성형 AI와 연동해 AI가 만든 결과물을 업무에 쓸 수 있는 문서로 완성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도큐먼트 에디터 SDK는 웹 오피스 솔루션 '씽크프리 오피스'를 개발자용 문서 편집·처리 SDK로 재구성한 제품이다. 완제품 오피스 대신 서비스에 필요한 문서 기능만 골라 적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에디터 SDK'와 '에디터 AI SDK'로 구성된다.
에디터 SDK는 씽크프리의 문서 편집 기능을 웹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하는 도구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주요 포맷을 지원하는 워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 편집기를 기존 서비스에 내장할 수 있다. 에디터 AI SDK는 생성형 AI와 문서 편집 기능을 잇는 계층이다. 개발자가 선택한 LLM이 서식·표·이미지 등 문서 구성 요소를 다룰 수 있도록 사전에 정의된 편집 기능을 도구 형태로 제공하며, LLM이 호출한 도구는 애플리케이션 검증을 거쳐 실제 문서에 반영된다.

씽크프리는 생성형 AI 결과물을 실제 문서로 완성하는 데 특히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는 내용을 손쉽게 만들지만, 업무에 맞게 서식·표·이미지 등 구성 요소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SDK는 생성된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에이전트가 이런 요소를 직접 다룰 수 있게 해, AI 에이전트와 사용자가 같은 문서에서 편집을 이어가고 결과를 바로 검토·수정할 수 있다.
앞서 개발자 대상 포털 '씽크프리 디벨로퍼즈'도 함께 공개됐다. 기술 가이드와 개발자 콘솔, 플레이그라운드를 제공해 주요 기능을 코드로 테스트한 뒤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문서 저장·관리를 담당하는 '도큐먼트 매니지먼트 SDK'가 추가 공개된다. 저장·버전 관리·권한 제어 등을 API로 제공하며, 도큐먼트 에디터 SDK와 연동해 편집부터 저장·관리까지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인프라에 직접 설치해 도입할 수 있으며, 씽크프리 관리 환경의 API 호출 방식도 추후 지원 예정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AI가 내용을 생성하는 것과 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문서로 완성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축적해온 문서 기술을 문서 유형별 기능으로 확대하고, 향후 헤드리스 문서 편집 엔진이나 문서 이력 추적까지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