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소프트웨어(SW)혁신센터가 부산시 사하구청과 '현장미러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 창업기업 설립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동아대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이다.
'현장미러형 프로젝트'는 학생이 지자체 및 기업 현장 문제를 발굴해 SW로 해결하는 지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동아대와 사하구청은 지난해 10월 'SW 전문 인재 및 융합 인재 양성과 연구·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팀 '민원팩토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민원 자동응대 SW '로컬LLM기반 새올민원 답변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8월에는 동아대 SW혁신센터와 사하구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부산 청년 IT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캠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최근 '주식회사 라이트워크'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2025~2026년 현장미러형 프로젝트에는 12개팀 57명 학생이 참여해 사하구 행정 현장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문서 자동화, 민원 응대, OCR, RAG 기반 챗봇 등 인공지능(AI)·SW 솔루션을 개발했다. 동아대 SW혁신센터는 올해부터 지도 기반 외근지원, AI 상담 서비스 등 현장 적용형 AI·SW 개발 프로젝트로 확대했다.
'부산 청년 IT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캠프'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발굴한 창업 아이디어를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석환 동아대 SW혁신센터장은 “지자체 및 기업과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이 현장 실제 문제를 발굴해 SW로 해결책을 찾고, 이 경험을 창업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자체 및 지역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면서 현장형 SW·AI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지원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