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엘렉트라 E7'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GM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뷰익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엘렉트라 E7을 공개했다. 4개 트림으로, 11월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기존 쉐보레, 캐딜락, GMC에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까지 추가해 총 4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됐다. 한국은 북미를 제외하고 GM의 4개 브랜드가 모두 진출하는 최초의 시장이 됐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엘렉트라 E7은 뷰익의 120년 헤리티지에 머물지 않고 시대를 반영한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새로운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엘렉트라 E7'은 현대적인 프리미엄 SUV를 지향한다. 1.5리터(L) 자연흡기 엔진과 165㎾ 구동 모터를 결합한 인텔리전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i-P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기 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면 1000㎞ 이상의 통합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31.7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전기 모드로만 최대 126㎞를 주행할 수 있다. DC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80%까지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도 GM의 글로벌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 등 다양한 신기능을 제공한다.
차체는 전장 4850㎜, 전폭 1910㎜, 전고 1675㎜, 축거 2850㎜다. 준중형 차체 평균 차량길이(전장) 4500~4600㎜,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거) 2700~2800㎜를 넘어 준중형 SUV급으로 덩치를 키웠다. 15.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면서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엘렉트라 E7은 프리미엄 PHEV임에도 불구하고 4300만원부터 5400만원대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 한국GM은 이날부터 일렉트라 E7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