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 후 패션 리커머스 기능은 '무신사 유즈드'로 전면 통합한다고 1일 밝혔다.
무신사는 한정판 상품 개인간거래(C2C)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한정판 리셀 대신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에 집중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였던 에스엘디티(SLDT)를 흡수 합병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솔드아웃 핵심 자산인 C2C 서비스 운영·관리 노하우는 유즈드에 이식한다.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 한정판 제품까지 다루는 리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솔드아웃 서비스 운영을 맡아온 구성원의 전문 역량과 경력 개발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플랫폼·리커머스 조직에서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이용 고객과 파트너사를 위한 고객 응대 등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무신사는 유즈드 중심 리커머스 통합을 통해 한정판 개인간 리셀을 넘어 패션 중고거래 확대와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유즈드'가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한정판 중심의 소수 상품 거래를 넘어서 중고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리커머스 영역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8월 무신사 유즈드를 론칭하고 리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올해 6월 무신사 유즈드 거래액이 론칭 첫 달인 지난해 9월보다 약 10배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자 수는 약 30배, 판매 중인 상품 수는 약 6.7배 증가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