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인텔리전스, 일본 지식재산 전시회 'PIFC 2026' 참가

신규 서비스 '키워트 케미스트리' 현지 첫 공개… 일본 대기업 PoC 협력 논의

특허 AI 솔루션 기업 워트인텔리전스(대표이사 윤정호)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지식재산 전시회 'PIFC 2026'에 참가해 신규 서비스 '키워트 케미스트리'를 현지에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일본은 화학ㆍ제약 분야의 특허 출원이 세계적으로 밀집한 시장으로, 기술 리서치와 특허 AI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워트인텔리전스가 일본 시장에서 IP-AX (IP AI Transformation)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지 기업들이 실무에서 겪는 특허 리서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직접 제공하며 협력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이번 전시에 참가해 자연어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화학식을 검색하는 신규 서비스 '키워트 케미스트리'의 데모 시연과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화합물 구조식을 직접 그리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검색을 체험했으며, 기존 특허ㆍ화학 정보 데이터베이스(DB) 대비 차별화된 검색 정확도와 편의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키워트 케미스트리'는 사용자가 화학구조식이나 물질명을 직접 입력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가장 정확한 화합물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특허까지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워트인텔리전스 부스에는 파나소닉을 비롯, 일본 유수의 화학ㆍ제약 대기업과 특허법인 관계자를 포함해 수백 명이 방문해 체험과 함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 대기업 연구개발 부서와 특허 관련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부스를 찾아 키워트 케미스트리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자사 업무 프로세스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화합물 구조를 하나하나 대조하며 조사해야 했던 현업 연구원과 특허 담당자들은 자연어 검색, 화합물 구조 이미지 인식, IUPACㆍInChIKeyㆍSMILES 등 다양한 화학식 명칭, 구조 에디터까지 무엇으로 입력하든 원하는 화학식을 즉시 찾아내는 키워트 케미스트리의 시연을 지켜본 뒤 '그간의 업무 병목을 정확히 짚어낸 서비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대기업 담당자는 “현장에서 회사에 돌아가는 대로 곧바로 도입을 검토해 사용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는 복수의 대기업 담당자들과 제품 도입을 전제로 한 실증(PoC) 협력 논의가 시작됐으며, 워트인텔리전스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상담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정식 계약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워트인텔리전스는 AI 특허 솔루션 기업으로서 IP-AX를 이끄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고, 포브스아시아의 '100 to Watch 2026'에 선정됐다. 앞서 글로벌 R&D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전사 단위의 IP-AX 전환 첫 성공 사례를 만든 데 이어 최근에는 화학ㆍ소재 대표 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을 잡으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IP-AX 전환을 연이어 이끌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R&D 성과를 IP 경쟁력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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