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피라, 돌체앤가바나에 DPP서비스 제공

부산시-KAIST 지원 청년기업
국내 최초 DPP서비스 상용화 성공

데이타스피라가 공급하는 DPP서비스 기능과 활용 예시
데이타스피라가 공급하는 DPP서비스 기능과 활용 예시

디지털전환(DX)전문기업 데이터스피라가 이탈리아 의류기업 돌체앤가바나에 디지털제품여권(DPP)서비스를 공급한다.

DPP(Digital Product Passport)는 원료·생산·품질·탄소발자국·공급망 등 제품 생산부터 사용, 재활용까지 전주기 정보를 담은 QR코드 기반 전자 기록이다. 유럽연합(EU)은 권역내 수입·유통 제품의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올해부터 품목별로 DPP를 의무 적용한다.

데이터스피라는 여러 기업과 경쟁적 기술검증(PoC)을 거쳐 지난 4월 돌체앤가바나와 DPP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EU DPP 서비스 상용화는 데이터스피라가 처음이다.

데이터스피라는 부산시와 KAIST가 공동 설립한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7월에는 국제수산물 이력추적 표준기구(GDST) 인증 제품도 출시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는 DX 관련 국제표준기구인 GS1의 국제공동연구소이기도 하다. 미국 MIT,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해외 유수 대학 연구소 및 글로벌 물류기업 등과 DX 표준화와 고부가가치화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시와 연구소는 이번 데이터스피라 DPP서비스 상용화가 부산을 포함한 우리나라 기업의 EU 시장 진출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국제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자원 재활용과 유통 이력의 투명성은 계속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며 “대학, 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 DX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전적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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