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K컬처 뷰티앤패션 팝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팝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외한국문화원 중심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K존' LA 개관을 기념해 열린다. 유통사로는 롯데백화점이 단독 참여한다. 글로벌 K존은 K브랜드를 매개로 뷰티·패션·식품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K-문화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LA, 뉴욕, 파리,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6개 도시에 문을 연다.
팝업에서는 스킨케어와 프래그런스 상품군 중심 K뷰티 브랜드 7개를 선보인다. '아로마티카' '센텔리안24'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비비앙' '헤트라스' 등 프래그런스 브랜드, 롯데백화점 K-뷰티 편집숍 '더캐스트'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대표 상품과 함께 'AI 피부 진단 및 스킨케어 루틴 추천' '퍼스널 향기 컨설팅' 등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자체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가 국가기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지 반응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에 해외 판로 개발 경로를, 현지 고객에는 트렌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큐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참가 브랜드 가운데 '헤트라스'는 12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유통사 최초로 단독 팝업을 연다. 자체 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브랜드는 라이브쇼핑 특화 편집숍 '더캐스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뷰티·패션 팝업과 전문관을 늘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022년 국내 최대 규모의 K뷰티관을 조성했고, 2023년 이후 앤더슨벨, 렉토 등 K패션 브랜드를 유치해 왔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