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전남광주 보성군과 고흥군에서 미래 우주항공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4회 우주항공청 스페이스 캠프'를 개최했다.
우주청 대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캠프는 우주항공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R&D) 현장을 경험하고,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진로와 미래의 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여 학생이 단순히 현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임무를 설계하고 수행하는 '미션탐구' 활동으로 우주항공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모형 로켓 제작과 실험을 통한 발사체 개발 과정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참가 학생은 누리호와 모형 로켓에 대한 강연으로 발사체 구조와 비행 원리 이론을 학습했고, 팀을 꾸려 미션 탐구의 역할을 구분하고 공학적 사고와 협업의 중요성을 터득했다.
캠프 둘째 날인 7일에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관측하며 대한민국 우주개발 현장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학생들이 직접 고민해 설계하고, 만들고, 실패한 원인을 찾아 다시 도전하는 경험은 교실에서 배우는 것과는 또 다른 값진 배움”이라면서 “이번 캠프에서 직접 만든 발사체를 쏘아보고 대한민국의 누리호가 우주로 향하는 모습까지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