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저작도구 등 교육용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아라 AI 오피스'로 유럽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해외 레퍼런스 확대 및 해외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개척한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빅데이터&AI 전시회'에 참가해 네덜란드 이스터 엔터프라이즈(Easter Enterprise)와 유럽 내 진출 협력을 위한 10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업체인 8포인트 솔루션(Eight Point Solution)과도 500만달러 규모 MOU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싱가포르 전시회는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경남지역 8개 우수기업이 참가했다. 아라소프트는 전시회에서 내년 본격적으로 B2C 서비스를 시작하는 '아라 AI 오피스'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라 AI 오피스는 기존 HWP, HWPX, MS 워드·액셀·PPT 등 다양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고 각각의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갖췄다. 여기에 기업 핵심 플랫폼인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를 활용해 보고서를 자동으로 완성해주는 AI 기능까지 더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아라소프트는 전시회 참가에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재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함께 실증 중인 디지털 교재 저작도구 '나모오서'의 현지 대학교 도입과 실증을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5월 1차 실증을 수행한 자카르타 국립대학교와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100명 규모의 대규모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지 유명 사립대학교인 찌푸르타 등 2개 대학과도 올해 중으로 실증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