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첫 '당근절' 거래 141%↑…1시간 만에 평소 거래량 넘어서

〈자료 당근마켓〉
〈자료 당근마켓〉

당근이 지난 10일 처음 개최한 '당근절'에서 중고거래 건수가 평소 토요일보다 14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평소 하루 거래량을 넘어섰다.

당근절은 당근이 올해 처음 마련한 중고거래 행사다. 첫 행사에서는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바로구매 물품 구매 시 1인 최대 5회까지 배송비를 전액 지원했다.

당근절을 계기로 중고거래에 참여한 이용자 수도 늘었다. 이날 구매자와 판매자 수는 평소 토요일보다 각각 72%, 85% 증가했다. 배송비 지원이 적용된 바로구매뿐 아니라 이웃 간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파는 대면거래도 함께 늘었다.

거래는 전국 6545개 동네 가운데 6090개 동네(93%)에서 이뤄졌다. 이날 거래로 연결된 이웃 간 거리를 모두 합하면 약 5691만㎞다. 가장 먼 거리에서 이뤄진 거래는 제주시 한림읍 구매자와 강원 고성군 간성읍 판매자 간 거래로, 두 지역 간 거리는 약 581㎞였다.

지역별로 구매가 가장 활발했던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이었다.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청담동, 경남 양산시 물금읍 순이었다. 판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경기 양주시 옥정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이 뒤를 이었다.

당근절 당일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 카테고리는 '유아동', '여성의류', '취미·게임·음반', '남성패션·잡화', '스포츠·레저' 순이었다. 세부 품목에서는 '피규어·인형'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아동 의류', '유아 의류', '여성 재킷', '남성 재킷' 순으로 나타났다.

당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근절을 매년 많은 이웃이 기다리는 대표 중고거래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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