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中 봇인킷 협업 B2B 푸드테크 시장 공략

쿠쿠가 중국 봇인킷과 협업해 기업용(B2B) 푸드테크 사업에 진출한다.

쿠쿠는 봇인킷 인공지능(AI) 조리로봇의 국내 설치 및 서비스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쿠쿠가 국내 제품 공급과 설치 및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조리로봇 도입부터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까지 연계했다.

봇인킷(BOTINKIT)은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등 세계 26개국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외식·리테일 현장을 위한 디지털 주방 솔루션을 공급하는 중국계 기업이다. 조리로봇과 주방 운영 소프트웨어, 역할별 AI 에이전트, 클라우드 레시피 등을 연결해 주방 운영을 지원한다.

대표 제품 '옴니(OMNI)'는 볶음, 조림, 끓이기 등 다양한 조리 방식을 구현하는 AI 조리로봇이다. 조리와 시즈닝, 온도 제어, 플레이팅, 세척 등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쿠쿠는 앞서 열린 '서울푸드 2025'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다. 서빙로봇, 터치 방식의 자동 튀김 로봇, 전기 그릴·회전식 꼬치 로봇, 개별 맞춤 취사가 가능한 자동화 밥솥 등을 공개했다.

쿠쿠가 봇인킷 AI조리로봇의 국내 판매·설치·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쿠가 봇인킷 AI조리로봇의 국내 판매·설치·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쿠는 기존 제품군에 봇인킷 조리로봇을 더해 공급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국 서비스 인프라를 연계해 제품과 현장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B2B 푸드테크 사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쿠쿠 관계자는 “봇인킷과의 협력을 통해 조리로봇 판매부터 설치와 사후관리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축적된 방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외식업 현장에서 조리로봇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푸드테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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