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한국 TV 시청 70%는 전통 미디어…스트리밍은 성장세”

닐슨 '더 게이지' 한국판.
닐슨 '더 게이지' 한국판.

방송사와 유료 채널 등 전통적인 텔레비전 매체가 TV 시청 시간의 7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튜브 등 스트리밍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미디어 조사기업 닐슨은 '더 게이지' 한국판 보고서에서 이같은 집계 현황을 공개했다.

더 게이지는 시청자가 전체 TV 시청 시간을 콘텐츠·유통 범주별로 어떻게 배분되는지를 집계하는 보고서다.

전통적인 방송사업자들 중에서는 유료방송채널(PP)이 38.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상파 22.7%, 종합편성채널 7.8% 순이었다.

유튜브 등을 포함한 스트리밍 점유율은 17.8%로 6월 조사 대비 2.3%포인트(P) 상승했다. 유튜브는 9.1%에서 10.5%로 상승했고 넷플릭스, 티빙 등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는 6.4%에서 7.4%로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제3자 기관이 레거시 미디어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TV 시청 시간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만 4세 이상 시청자의 전일 시간대 TV 이용을 분석한 것으로, 모바일·PC 등을 포함한 전체 영상 소비 비중과는 구분된다. 이번 수치는 'TV 화면을 통한 시청 시간'이 기준이다.

매티 린 닐슨 아시아태평양(APAC) 상업 부문 부사장은 “한국 시청자들은 TV를 어떻게, 어디서 볼지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갖고 있으며, 전통적 TV 시청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스트리밍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별 플랫폼을 따로 보기보다 다양한 시청 형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