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가 관객을 무대의 일부로 끌어들이는 참여형 코미디로 웃음을 더한다.
오는 18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관객이 직접 미션과 캐릭터에 참여하는 '코미디 게임'과 '역주행'이 색다른 웃음을 선보인다.
윤형빈, 김지호, 이종훈이 함께하는 '코미디 게임'은 레크리에이션과 코미디를 결합한 관객 참여형 코너다. 세 사람이 관객과 함께 미션을 진행하고, 성공한 참가자는 윤형빈이 사비로 준비한 선물을 받는다.
'코미디 게임'은 방송에 앞서 지난 5월부터 공연장에서 먼저 관객들과 만난 콘텐츠이기도 하다. 윤형빈·김지호·이종훈은 약 15년간 함께 공연하며 호흡을 맞춰왔으며, 관객이 직접 코미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공연 방식을 체험형으로 확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미션에 여섯 명의 관객이 도전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텐션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누가 미션에 성공해 선물을 가져갈지 관심을 모은다.
또 다른 관객 참여형 코너 '역주행'에서는 차트 역주행을 꿈꾸는 혼성 아이돌 그룹 '뽀큐'가 해외 진출을 선언한다. 멤버들은 해외 활동을 위해 외국어 연습에 나서며 예상 밖의 언어 실력을 공개한다. 여기에 이날도 객석에서 새로운 막내 멤버를 즉석 영입한다. 강아지, 고양이, 여우 등 매회 독특한 콘셉트의 새 멤버를 객석에서 찾았던 '뽀큐'가 이번에는 어떤 관객과 호흡을 맞출지도 관전 포인트다.
댄스 경연을 앞두고는 멤버들의 예상 밖 전공도 공개된다. 대표 오민우가 "각자 전공을 말해보자"고 제안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막내의 뜻밖의 답변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최근 '개그콘서트'는 무대 위 개그맨들만으로 완성되는 코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방청객의 반응과 돌발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코미디 게임'과 '역주행' 역시 관객이 직접 코너의 결과와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공개 코미디의 현장성을 살린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오는 18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