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션 솔루션 기업 씨앤엠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가전용 모터 기술을 로봇과 데이터센터, 방산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95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1만3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95억~383억5000만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1월 3~9일, 일반청약은 12~13일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씨앤엠은 45년간 축적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전동컴프레서와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전동식 파워스티어링(EPS)용 모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약 6.1배인 1조4659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385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58.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으로는 로봇과 데이터센터, 방산을 육성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관절용 표준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 시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냉각용 모터는 LG전자에 4㎾·8㎾급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2027년 2.2㎾·3㎾·6㎾급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외전형 모터 기술을 활용해 드론과 무기체계 전동화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김형가 씨앤엠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데이터센터·방산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모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