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세계은행과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개최…미국 외 처음

글로벌 AI·디지털 장관회의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공동의장을 맡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열한번째부터),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를 비롯한 50여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글로벌 AI·디지털 장관회의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공동의장을 맡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열한번째부터),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를 비롯한 50여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국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은행(월드뱅크)과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을 개최한다.

189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기구 세계은행이 미국 이외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AI·디지털 서밋 행사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다.

과기정통부는 세계은행 개발협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AI·디지털 기술과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과 실질적인 협력 기회도 확대한다

지난해 21개 회원국이 참석한 APEC 계기 AI·디지털 장관회의에 이어 올해는 50여개국 장·차관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등 AI와 디지털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가 나타났다.

서밋은 이날 AI·디지털 분야 주요 정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관회의를 시작로 시작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가 공동의장을 맡아 각국 대표와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AI & 디지털 장관회의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공동의장을 맡은 배경훈 부총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글로벌 AI & 디지털 장관회의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공동의장을 맡은 배경훈 부총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구상에서 실행으로'를 주제로 디지털 포용과 접근성 확대, AI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혁신적인 AI·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3대 의제 중심 각국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고위급 교류 세션과 만찬에 참석해 국제 협력 논의는 물론, '모두의 AI' 등 국내 주요 AI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20~21일 정책 포럼과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 전시, 22일 국내 AI·디지털 기술 활용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스터디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이형일 경제부총리와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등도 이번 서밋에 참여하며 국내외 기업이 자사 기술·서비스를 전시한다.

스터디투어는 한국수자원공사,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기관과 기업으로 각국 AI·디지털 전환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책임있는 AI 활용으로 그 혜택이 인류 전체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우리 비전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가는 의미있는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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