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2일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과 이마트 은평점에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와우샵'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와우샵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직수입 생활용품 1300여종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해 온 초저가 생활용품 매장이다. 이번 정식 운영을 계기로 신규 개발 상품을 1만2000여종까지 확대한다. 테스트 기간보다 약 6~7배 늘어난 규모다.
점포별로 시즌과 상권 특성에 따라 7000~8000여종을 선보인다. 기존 주방용품과 홈퍼니싱에서 뷰티, 건강기능식품, 문구·완구, 스포츠·반려동물용품, 디지털·소형가전 등으로 품목을 넓혔다.
상품 가격은 1000원부터 1만원까지 균일가 방식으로 구성한다. 전체 개발 상품의 약 60%는 2000원 이하이며, 주력 상품은 5000원 이하 가격대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국내외 브랜드 협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으로 소싱 범위를 넓혔으며 1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와우샵에 입점시킨다.
대표 상품으로 해피콜 프라이팬 9종을 각각 5000원에, 락앤락 신선용기를 2000원부터 판매한다. 헬스앤뷰티(H&B) 상품은 약 790종으로 확대하고, 5000원 이하 가전제품도 300여종 선보인다.
별도로 기획한 1만원 상품도 약 100종 한정 판매한다. 에어프라이어와 커피메이커, 1인용 전기요, 양문형 센서 휴지통, 기내용 캐리어 등이 포함된다.
이마트는 월계점과 은평점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 등 연내 중대형 와우샵 전문점을 총 5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안에도 '와우샵 존'을 순차적으로 구성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의 상품 기획력과 글로벌 소싱 역량을 집약해 고객이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초저가 생활용품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식품 분야에서도 초저가 상품군 '5K 프라이스'를 운영하며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5K 프라이스는 주요 가공식품과 생활밀착형 먹거리를 5000원 이하 가격대로 구성한 상품군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는 와우샵을 통해 이 같은 초저가 전략을 비식품 영역까지 넓히는 모습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