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밤 10시까지 연장…정책자금도 일부 허용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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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가 온라인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시간이 영업일 오후 4시에서 밤 10시까지로 늘어난다.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차보전·정책자금·기금·협약대출 일부도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금융결제원은 오는 22일부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대상 대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가 대출비교플랫폼이나 은행 앱에서 기존 신용대출을 조회하고, 다른 은행 상품과 비교해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 대출로 기존 대출을 갚는 방식이다.

기존 개인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영업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오후 4시에 종료됐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사업자도 은행 영업시간이 끝난 뒤 밤 10시까지 대출을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사업자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시간 연장에 참여하는 채널은 대출비교플랫폼 5곳과 은행 자체 앱 16곳이다.

갈아탈 수 있는 기존 대출의 범위도 넓어진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대출을 비롯해 정책자금·기금·협약대출 가운데 일부가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이들 대출 전체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갈아타기가 가능한 일부 대출에 한해 새 대출로 옮길 수 있다.

채병득 금융결제원장은 “앞으로도 금융결제원은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정부, 금융기관 및 플랫폼사와의 협업을 강화하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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