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싸인은 인공지능(AI) 계약 관리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이 출시 이후 제조·유통, 외식·프랜차이즈,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며 계약 관리 AI 전환(AX)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지류 및 전자계약서 등 분산된 계약 데이터를 통합 자산화하고 계약 체결 이후의 만료, 갱신,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계약 관리 솔루션이다.
캐비닛이 가장 많이 도입된 산업군은 제조 및 유통 분야로 흩어진 계약서를 전사 단위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쓰이고 있다. 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은 부서별로 나뉘어 있던 지류 및 전자계약 문서를 한곳에 모아, 특정 매장 원본 계약서 확인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30초로 단축했다. 치과용 의료기기 그룹 지주사 바텍이우홀딩스는 30여 개 계열사 및 해외법인의 계약서를 통합하고 자동 갱신 조항 추적을 도입해, 갱신 대상 계약의 만료일 확인 시간을 30분에서 5분으로 줄였다.
다수 가맹점과 협업해야 하는 프랜차이즈 산업군에서는 대량 계약의 체계적 관리와 갱신 누락 방지에 캐비닛을 활용하고 있다 위탁급식, 컨세션 등 종합 식음서비스 기업 본푸드서비스는 5개 본부·37개 팀의 계약서를 업로드와 동시에 자동 분류하고 권한까지 부여되도록 구성해, 조직 개편 때마다 반복되던 문서 재배치 업무를 없앴다. 박승철헤어스튜디오는 전자서명 연동으로 가맹계약 체결과 동시에 계약서가 자동 보관되도록 해 지류 계약서 분실 문제를 해소했다.
교육·공공 영역으로도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삼육대학교는 엑셀 수기 입력에 의존하던 근로자 계약서 관리를 자동 보관 및 정보 추출 방식으로 전환하고, 만료 자동 알림으로 갱신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서울AI허브는 입주 계약서에서 호실별 데이터와 계약 기간을 자동 추출해 입주 현황 관리와 입주보육료 산정에 활용하고 있다.
모두싸인은 전자서명 연동 자동 보관, AI 광학문자인식(OCR) 자동 추출, 자연어 AI 에이전트 검색, 자동 일정 리마인더, 세분화된 권한 관리 등의 기능으로 기업과 기관의 법무·인사총무·경영기획·영업·운영 부서의 업무 병목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계약서의 전자서명만큼이나 체결된 계약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산업별 특성에 맞춘 AI 계약 관리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을 통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전 산업군의 계약 인프라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두싸인은 2015년 설립된 국내 전자서명·전자계약 전문 기업이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체결·보관할 수 있는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전자계약 서비스를 넘어 AI 기반 계약 생애주기 관리(CLM)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