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마트글래스 브랜드 이븐 리얼리티스가 AI 스마트 안경 '이븐 G2(Even G2)'의 국내 도수 렌즈 주문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븐 리얼리티스 코리아는 파피루스 서울·경기 지역 7개 매장에서 개인 시력에 맞춘 이븐 G2 도수 렌즈 주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브리즘 일부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븐 G2는 일반 안경과 유사한 형태에 AI 기반 정보 제공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글래스다.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은 36g 무게의 제품으로, 실시간 자막과 번역, 길 안내, 텔레프롬프터, 회의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지원한다.
기존 국내 판매는 무도수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력 교정이 필요한 이용자도 개인 도수에 맞는 렌즈를 적용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도수 렌즈 제품은 협업 안경원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매장에서 이븐 G2를 직접 착용하고 스마트폰 연동 기능과 주요 AI 기능을 체험한 뒤, 시력 측정과 안경사 상담을 거쳐 렌즈 사양을 선택하게 된다.
렌즈와 프레임은 주문 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수령까지 2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 렌즈 종류에 따른 추가 비용은 매장에서 별도로 안내한다.
현재 파피루스 7개 매장에는 전용 시연 기기가 설치돼 있어 실시간 자막과 번역 등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븐 리얼리티스 코리아는 매장 안경사를 대상으로 제품 구조와 피팅 관련 교육도 실시했다.
이븐 G2는 지난 8월 국내 온라인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이후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교보문고, 신세계면세점 등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했다.
회사는 11월 브리즘 일부 매장에도 도수 렌즈 주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영 매장은 확정 후 공개한다.
이븐 G2의 국내 판매 가격은 충전 케이스를 포함해 109만9,000원이며, 도수 렌즈 비용은 별도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