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중국, '트럼프 상표권' 추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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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자신의 상표권을 추가하게 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상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원(신청)한 바지, 속옷, 양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의류 상표를 지난 6일 예비 승인했다. 예비 승인 후 특별한 이의 신청이 없으면 3개월 뒤 정식 등록된다.

[IP노믹스]중국, '트럼프 상표권' 추가 승인

이번 조치로 중국 내 트럼프의 상표권은 116개로 늘어난다. 트럼프는 현재 77개 상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39개는 예비 승인을 받았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 시장에 더 많은 접근권을 보장받은 셈이다.

중국은 상표권 신청 이유를 밝힐 필요가 없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상표 사용 계획은 불분명한 상태다. 트럼프는 중국 외에 인도,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서 상표권 확보를 노리고 있어 공인 지위와 사익 추구라는 '이해충돌'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 그룹은 “중국 상표권은 미국 대통령 선거 5개월 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트럼프 그룹은 대통령 취임 후 두 아들이 경영을 맡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윤리 변호사를 역임한 노먼 아이젠 등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표 출원은 대통령이 해외 정부에서 선물 등을 받지 못하도록 한 헌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벤 카딘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 역시 “중국이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중국 내 트럼프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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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