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 서밋 2019’…스프링 챔피언의 최신 코딩법과 국내 주요기업 사례 발표로 성황이뤄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글로벌 기업이자,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스프링 프레임워크 최대 공헌 기업 피보탈 소프트웨어(Pivotal Software)가 19일 역삼동 GS타워에서 ‘피보탈 서밋 2019 (Pivotal Summit 2019)’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클라우드 아키텍처, 레거시 현대화 등 최신의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Software-driven business)으로 변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진 및 리더들, 클라우드 아키텍처, 레거시 및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조직의 매니저 및 개발자, 운영자, 아키텍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피보탈코리아가 개최한  ‘피보탈 서밋 2019 (Pivotal Summit 2019), 사진제공=피보탈코리아
피보탈코리아가 개최한 ‘피보탈 서밋 2019 (Pivotal Summit 2019), 사진제공=피보탈코리아

이번 서밋은 크게 비즈니스 트랙과 테크니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크니컬 트랙에서는 스프링 클라우드(Spring Cloud) 프로젝트 및 스프링 클라우드 게이트웨이 (Spring Cloud Gateway) 프로젝트의 리더 스펜서 깁 (Spence Gibb), 스프링 개발자이자 피보탈 개발자 애드보킷인 마크 헤클러 (Mark Heckler), 폴 자코스키 (Paul Czarkowski) 등이 대거 방한해 한국의 개발자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스프링 챔피언들로 무대에서 직접 라이브 코딩을 하면서 세션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테크니컬 트랙에서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또는 정부 조직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개발자 도구, 데이터 인사이트 및 최신 방법론을 활용하여 조직의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 논의했다.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실제로 엔터프라이즈 기업 또는 정부 조직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개발자 도구, 데이터 인사이트 및 최신 방법론을 활용하여 조직의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는 KB금융그룹, 삼성전자, LS산전 등 국내 최대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사례가 소개됐다. KB금융그룹은 "KB CLAYON with Pivotal"를 주제로, 금용보안원 주관 CSP 안정성평가 (기본/금융권 추가 보호조치)를 최초로 완료한 금융클라우드 CLAYON에 대한 소개와 피보탈과 함께 시도하는 KB의 디지털 개발 문화의 변화 및 신기술 활용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Samsung Account의 스프링 클라우드 사용기”를 주제로 누적 가입자 10억명, 하루 25억 호출을 받는 대규모 글로벌 인증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이 플랫폼에 적용된 스프링 클라우드 기술 개발 경험을 나눴다. LS산전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문화로 변화하기 위해 피보탈과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코어 플랫폼 (Cloud Service Core Platform)에서 AppTX를 진행한 경험을 소개했다.

노경훈 피보탈코리아 지사장은 “기업이나 조직이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관리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는 그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과 문화의 혁신에 달렸다” 며 “기업의 디지털혁신과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피보탈이 앞장서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