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양균의 전북TP 원장 “혁신에 혁신을 더해 전북 성장 견인”

“지난 1년은 전북의 기업과 산업의 지속성장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습니다. 혁신에 혁신을 더해 전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TP) 원장은 “지난 1년 전북TP는 급속히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적응하고 신산업 발굴과 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그 중에서도 최우선 가치는 바로 '고객의 만족'이며 고객 없이는 TP가 있을 수 없고, 고객의 성장과 만족이 TP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양 원장은 특히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전라북도 탄소중립,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친환경자동차 활성화 등 산업은 활로를 보이고 있으나 정작 전북 기업은 코로나19여파와 전북 주력산업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어 기업의 생존과 성장지원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양 원장은 취임 후 지난 1년간 '고객의 만족과 성장'을 위해 추진했던 성과로는 전북도 주력산업 제조업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을 추진, 90개사 목표 대비 130개 기업에 도입을 지원했다. 1차산업인 농·축산 생산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팜 기술과 2차산업인 고부가가치 농식품 상용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간 제조 혁신 고도화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해 1~2차 산업 동반 성장실현을 추진했다.

또 전북도 중소기업의 단계별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성장사다리 지원과 전북형 뉴딜 완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설립 등의 산업과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수행했다.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 국가에 공적개발원조(ODA)사업도 추진중이다,

전북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북TP 유치 총괄책임자을 맡은 그는 “초기부터 단단한 기업으로의 성장지원을 위해 돋움기업과 도약기업 지원사업을 추진, 전북형 강소기업의 성장지원 기틀을 잡았다”며 “어려운 시국에 전북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소재부품장비, 신재생에너지, 수출지원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지원금 선지급, 77개소 화상회의실 구축 등을 추진해 전북기업의 고통을 다소라도 함께 짊어지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산업 개척과 국책과제 발굴을 위한 '전북과학기술위원회' 운영을 강화해 지난해 80건의 국책과제를 발굴·기획했으며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424억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향후 대형국책과제 발굴과 예타급 국가과제 수주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 원장은 ”지난 1년간 공들인 성장의 씨앗은 전북도의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하게 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를 중심으로 지역혁신 주체들과의 융합·협력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성장에 집중하여 전라북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혁신을 위한 효율경영 선포를 통해 조직혁신, 업무혁신, 전문성강화, 자정능력강화 등 2혁·2강 경영혁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전북도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전북디지털융합센터 활성화, 전북도 스마트제조혁신과 전라북도 동부권 산업 발전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전라북도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