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한 '카카오페이'

네이버와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한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네이버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카페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페인'은 네이버가 2003년 출원하고 2005년 등록한 상표다.

그러나 네이버는 최근 3년 동안 이 상표를 쓴 적이 없기에 카카오페이가 등록 취소 심판을 청구했고 특허심판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페인'은 카카오페이포인트의 줄임말로 사용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선제조치 차원에서 상표권을 확보해 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