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10년 외길 SW업체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가장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회사를 꼽으라면 티맥스소프트를 빼놓을 수 없다. 올 6월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티맥스소프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들웨어 제품들로 IBM, 오라클, BEA 등과 같은 외국계 대형 IT기업들을 제치고 국산 SW의 자존심을 당당히 지켜 온 기업이다. 한글과컴퓨터, 안철수연구소, 핸디소프트 등도 티맥스소프트와 함께 국내 SW역사를 새로 쓰며 대표기업으로 10년 이상 한 길을 달려왔다.
 이들 기업 외에도 국내 SW 산업계를 10년 이상 지키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국내 척박한 SW 시장에서 10년 생존하는 것만으로도 그 기업은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수많은 SW업체들이 세상에 나왔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이들은 묵묵히 한 길을 걸으며 국내 SW 산업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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