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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콘진원, IP자립·AI혁신으로 거듭나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장장 20개월에 걸친 수장 공백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분야 연구원 출신 김윤지 신임 원장을 내정하면서, 마침내 조직 정상화 및 산업적 역할 재가동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내정은 지난 1차 공모 때 일어난 후보 전원 부적격이라는 난항 끝에 이뤄진 만큼, 새 수장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의 잣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음을 방증한다. 관료적 행정 안정을 넘어 이제는 철저한 산업 전문가 시각에서 콘텐츠산업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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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톡]추미애, 반도체 방패 들 때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의 첫 시험대는 '반도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6·3 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청은 인수위 출범을 앞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국제공항, 조직개편 등 현안 대응에 들어갔다. 가장 무거운 의제는 반도체다.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는 대한민국 수출과 미래 먹거리를 떠받치는 국가전략산업의 핵심축이다.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설이 나오면서 경기 남부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용인 국가산단이나 SK하이닉스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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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F 스타트업 이야기] 〈87〉우리는 이미 조금씩 세상을 고치며 살고 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착하지 않다. 그렇다고 생각보다 차갑지도 않다. 우리는 대부분 자기 하루를 버티며 산다. 아침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두르고, 일터에서 맡은 일을 해내고, 가족의 안부를 묻고, 카드값과 월세와 아이의 학원비를 계산한다. 뉴스를 보며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곧 다시 내 앞의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누군가 “세상을 바꾸자”고 말하면 조금 피곤해진다. 좋은 말인 건 알지만, 내 삶도 충분히 무겁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있다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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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민의 테크읽기] 차량용 메모리 1위서 '차량용 반도체 강국으로'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얼핏 보면 당연해 보이는 일이지만, 2024년까지 미국 마이크론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일찌감치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투자해온 마이크론은 여전히 관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각각 40%, 36%로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추세의 배경에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자동차 시장 대응이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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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지속가능성은 매력적인 선택이어야 한다

    6월 16일은 '세계 리필의 날'이다. 리필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인식은 과거에 비해 많이 변화했다. 칸타의 지속가능성 지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의 84%가 더 지속가능한 소비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리필 제품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소비자가 42%, 매장에서 찾지 못했다는 응답이 43%에 달했다. 지속가능성의 가치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기까지 장벽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 인식과 행동 사이의 간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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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기고] '섬유는 첨단소재다!' AI 입고 미래 고부가 산업으로 도약

    흔히 '섬유산업'이라고 하면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끈 노동집약의 전통 산업으로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는 섬유가 가진 역사성과 본질을 간과한 오해다. 인류의 역사에서 섬유는 단 한 순간도 '첨단소재'가 아니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인류가 거친 야생의 자연물에서 천연 원료를 추출해 '면(Cotton)'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균일한 밀도로 직조해 내기 시작했던 시대, 섬유는 당대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혁신의 결정체였다. 면직물의 등장은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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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43〉AI 공장, 기업 돈 버는 방식 확 바꾼다

    2026년 컴퓨텍스의 주인공은 단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다. 그는 대만 타이베이 무대에서 '인공지능(AI) 공장(AI Factory)'을 화두로 다시 꺼내 들며, 미래의 기업은 단순히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서버를 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입력하면 지능(Intelligence)과 수익을 생산해 내는 AI 공장을 설립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그가 말하는 'AI 공장'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던 기존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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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K뷰티의 다음 10년, 큐레이션의 시대로

    K뷰티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7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올라섰다.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상위권에 한국 브랜드들이 자리 잡았고, 일본에서는 한국 화장품 전용 매대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한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13년간 뷰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며 이 산업의 성장을 현장에서 지켜봐 온 필자는, 지금이야말로 K뷰티가 '확산의 시대'에서

    2026-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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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피지컬 AI 시대, 초정밀 광학센서가 로봇 액추에이터 미래를 바꾼다

    피지컬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AI 소프트웨어(SW)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AI의 판단을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하드웨어(HW) 기술이 뒷받침돼야 완성도 높은 로봇이 가능하다. 그 중심에는 로봇의 '근육'으로 불리는 액추에이터(Actuator)가 있다. 업계는 액추에이터가 전체 로봇 원가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전동

    2026-06-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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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라인]반도체 지방 공장, 준비는 됐나?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그럼에도 인구 소멸 위기의 그림자는 걷히지 않았다. 여전히 신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아 전체 인구는 감소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도시들은 인구 감소와 대도시 인구 집중으로 인한 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태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추진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정부

    2026-06-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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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초고령사회' 대처, 국가적 지혜 모아야

    지구촌 전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전대미문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국가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현실적 위기에 맞닥뜨렸다.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1020세대의 변화 욕구와 기득권에 대한 반발이 강하게 표출되며 세대 갈등의 단면을 드러냈지만, 인구 절벽과 생산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은 특정 세대의 문제를 넘어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당면 과제라 할 수 있다. 기획재

    2026-06-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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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산책]철도물류 위기, 프로세스와 기술 혁신으로 극복한다

    철도물류 수송량이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철도 화물 수송량은 처음으로 2000만톤 아래로 떨어졌고, 2025년에는 1800만톤대까지 감소했다. 10년 만에 반토막 수준이다. 수송분담률 역시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철도물류 위기는 수년 전부터 예견됐다. 역설적으로 같은 기간 물류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국내 택배 물동량은 2023년 기준 51억건을 넘어 2020년 대비 50

    2026-06-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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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톡]젠슨 황의 선물과 '황금 족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산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5일부터 닷새간 방한 일정 동안 그야말로 인공지능(AI)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정보기술(IT)·제조업 전반에 AI 'DNA'를 심는 것을 골자로,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이 시작됐다. 우리 산업에는 기회다. 세계 최대 AI 반도체·솔루션 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산업 전반의 발 빠른, 고도화된 AI 전환(AX)이 기대된다.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2026-06-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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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의 CEO 독서노트]〈6〉답을 내는 조직

    개인도, 기업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답을 계속 찾아내야 한다. 그 답을 찾기 위해 학습도 하고 혁신도 한다. 때로는 실패도 감수한다. 아무리 잘 나가던 회사도 새로운 답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직이 크든 작든, 개인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해야하는 일의 본질은 같다. 문제가 있으면 답은 반드시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열정과 방법이 있다면 어떤 위기가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조직

    2026-06-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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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단상] 공공행정 AX를 위한 데이터 전략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거 정보화(IX)가 업무를 시스템으로 바꾸는 단계였다면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고도화하는 과정이었다. 이제 AX는 한 단계 더 나아가, AI를 통해 행정의 자동화와 확장을 실현하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문제는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공공부문의 준비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AX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가

    2026-06-1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