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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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대표 가토 카오루)로부터 1400만달러(약 15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알서포트는 NTT도코모와 자본·업무 제휴를 골자로 하는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 나가타 NTT도코모 마케팅 부장이 지난 6일 도쿄 NTT도코모 본사에서 열린 업무 제휴식에서 향후 협약 내용이 담긴 서류를 검토한 후 악수하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 나가타 NTT도코모 마케팅 부장이 지난 6일 도쿄 NTT도코모 본사에서 열린 업무 제휴식에서 향후 협약 내용이 담긴 서류를 검토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벤처캐피털 등 투자전문회사가 아닌 해외 단일 기업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에 투자한 사례 중 최고 투자 금액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NTT도코모가 국내 SW기업에 직접 투자한 것도 처음이다.

NTT도코모도 측은 알서포트를 세계 모바일 원격지원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알서포트 원격지원 솔루션인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올해 발표된 IDC보고서에서 `안드로이드 원격 지원 솔루션 중 표준 단말기에 루팅이나 조작이 필요 없이 실행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으로 언급된 바 있다.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알서포트가 지난해 개발한 제품으로 상담원이 고객 스마트폰에 접속해 원격 수리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NTT도코모는 지난 3월부터 자사 `스마트폰 안심 원격 지원` 서비스에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 고객 중 94%가 만족한다는 반응에 따라 지난 7월부터는 NTT도코모가 출시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전체에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기본 탑재했다.

스마트폰 안심 원격 지원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인 지난 11월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번 성과가 이번 투자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알서포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모바일 통신 분야 기초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비롯한 모바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TT도코모 해외 진출 전략과 맞물려 알서포트 SW를 해외에서 공동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알서포트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원격지원 SW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해외 사장 확대 등 NTT도코모와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사업 영역 확대에 대비해 인력을 대거 충원한다. 이번 특별 인재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알서포트 홈페이지(www.rsuppo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