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금융 등 기업 개인정보 유출, 빅데이터로 막는다

안전행정부는 빅데이터 활용 5개 과제를 추진, 정부 내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안행부는 24일 ‘빅데이터 공통기반 및 시범과제 확대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 과제는 기관별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등을 통해 신고된 50만건의 국민신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개인정보를 많이 취급하거나 개인정보보호에 취약한 기관을 파악, 사전점검과 예방교육을 수행한다.

교통안전 분야 도로 위험상황 분석 과제는 도로별 교통량 정보, 교통사고 정보, 지역별 날씨 정보, 집회 정보 등을 분석한다. 분석된 정보로 위험도로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감속·우회를 유도할 수 있다. 이밖에 의약품 부작용 분석 과제와 산불 예상지역 및 위험도 분석 과제, 재난정보 분석 과제가 수행된다.

김성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부처·지자체 빅데이터 분석·지원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