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전문몰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한류가 이제는 패션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지역마다 다른 선호 한류 패션 스타일에 맞춰 사전 시장조사와 정확한 타깃을 공략하는 것이 해외 진출 성공의 지름길이다.
20~30대 젊은 일본 여성을 사로잡은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수아르’(www.soo-a.co.kr)는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콘셉트로 현지 전략에 성공한 대표적 쇼핑몰이다. 2010년 창업 당시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수아르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갔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수아르](https://img.etnews.com/photonews/1408/592373_20140807131949_920_0001.jpg)
‘수아르’(soir)는 프랑스어로 ‘밤의 옷’ ‘야회복’을 뜻한다. 럭셔리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 의류 전문 쇼핑몰로 국내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쌓았다.
수아르는 해외 진출 선언 이후 철저하게 현지화에 맞춰 시장조사를 하고 문화, 패션, 현지인 심리 등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아르에 적합한 상품을 수급하고 이미지를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신은지 수아르 대표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쇼핑몰도 해외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이 들었다”며 “국내 쇼핑몰 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으로 시야를 돌리면서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패션 발전에 이바지 할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수아르는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포석을 다졌다. 메이크샵의 해외쇼핑몰 구축 서비스 ‘메이크글로비’로 영어·일어·중국어 등 전문 쇼핑몰을 열고 해외 배송과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올해 상반기 수아르 해외 매출은 일본 65%, 중국 30% 미국과 기타 지역이 5%를 차지한다. 해외 매출은 대부분 일본에 집중된다. 신대표는 “수아르는 모든 상품이 로맨틱 스타일로 아담하고 작은 몸매의 일본 여성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패션 트렌드에 맞춰 심플한 베이직 스타일의 ‘사요나라’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사요나라로 새 해외 고객층을 확보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대표는 “우선 번역 등 현지에서 전문적으로 해외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해외 사업이 어느 정도 기반을 잡으면 해외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이나 법인 설립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수아르](https://img.etnews.com/photonews/1408/592373_20140807131949_920_0002.jpg)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