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로 삼아야"

기업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면서 ‘정보경제’ 시대를 이끌 수단으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보안성 강화 등 기업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빅 피처 클라우드 2014 - 클라우드의 모든 것’ 행사가 전자신문 주최로 6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양승도 아마존웹서비스 아키텍트가 ‘AWS 클라우드로 소개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빅 피처 클라우드 2014 - 클라우드의 모든 것’ 행사가 전자신문 주최로 6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양승도 아마존웹서비스 아키텍트가 ‘AWS 클라우드로 소개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자신문이 6일 서울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개최한 ‘빅 피처 클라우드 2014’에서 클라우드 산업 전문가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황과 미래, 기업의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을 논의했다.

‘빅 피처 클라우드 컴퓨팅, 사회적 변화와 전망’ 주제 발표를 맡은 이병태 KAIST 교수는 “국내에서 아직까지 클라우드 활용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함께 쓰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가 올 것”이라며 “기업에 민감한 정보는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덜 민감한 일반 정보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비용 효율과 시간을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가 기업 IT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자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 교수는 △에버노트와 애플 아이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클라우드 시대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클라우드는 자체 IT 인프라가 아닌 ‘빌려쓰는’ 서비스 모델인 만큼 시장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늘기 위해서는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 클라우드 산업에서 보안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김영표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부장은 “클라우드 비즈니스에도 차세대 보안이 필요하다”며 “방화벽,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보안을 강화한 비즈니스 보호 체계가 마련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양승도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키텍트의 ‘AWS 클라우드로 소개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비롯해 업계 클라우드 기술 동향과 다양한 클라우드 구축 사례 등이 소개됐다. 더존비즈온, 브로케이드코리아, 청담정보기술, 델소프트웨어코리아, 한국레드햇 등에서 참여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클라우드와 스마트워크 △플램폼 사업을 통한 협력사 에코 시스템 △가상화를 통한 클라우드 센터 구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