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태국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 나선다

라인은 택시와 취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외에 음식 배달 서비스인 라인와우, 콜택시 서비스인 라인택시 등이 그것.

라인, 태국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 나선다

그런데 라인이 이번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빠르면 이번 주 중에 태국 내 라인 사용자 3,600만 명을 대상으로 시작한다는 것.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음식 매달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태국이 첫 시작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태국을 첫 번째 식료품 배달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태국 내 라인 사용자 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 내 사용자 수가 전 세계 2위에 해당한다. 절대적 인기를 누리고 있어 페이스북과 견줘도 200만 명이나 사용자가 많다.

그래서인지 라인은 예전에도 태국에서 라인숍(Line Shop) 앱을 제공한 바 있다. 라인이 시작할 식료품 배달 서비스는 매일 3회 특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일주일에 2번씩 크게 할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 라인 공식 계정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팸 메일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제품을 구입하면 다음날 도착하며 배송료는 무료다. 배송 관련 업무는 1,000만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한 신생기업인 에이커머스(aCommerce)가 맡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