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최대치 경신…연내 월 2조원 달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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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쇼핑 거래가 빠르게 늘어 5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간 모바일쇼핑 거래액 2조원 달성, 온라인쇼핑 중 50% 이상 점유가 연내 가능할 전망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2380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9.0%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사상 최대인 1조8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6% 늘었다. 4월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 줄었지만 모바일쇼핑은 2.7%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은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인 1조870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1월(1조7640억원)과 2월(1조5520억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3월 1조7770억원, 4월 1조841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1조8900억원을 기록해 최대치를 경신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41.3%였던 모바일쇼핑 비중은 4월 43.0%로, 5월에는 44.6%로 늘었다.

이 추세라면 연내 모바일쇼핑 월 거래액 2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조만간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쇼핑은 보통 4분기에 거래액이 가장 많다. 지난해 9월, 10월,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각각 3조9540억원, 4조1590억원, 4조6330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관련 서비스 확대로 모바일쇼핑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월 모바일쇼핑거래액 2조원, 비중 50%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소매판매액은 31조5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서적·문구(-9.7%) 등은 줄었지만 가구(9.9%), 신발·가방(9.0%), 화장품(8.8%) 등은 늘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3.4%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문구(26.6%), 가구(23.0%), 가전제품·컴퓨터·통신기기(22.1%)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자료:통계청)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