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통신제한조치 협조 재개 후 8건 제공

카카오, 통신제한조치 협조 재개 후 8건 제공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통신제한조치 협조 재개 후 3개월간 계정정보 8건을 수사기관에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2015년 하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 투명성 보고서는 정부기관이 법령에 따라 요청한 개인정보 통계를 담았다.

카카오는 2014년 카카오톡 사찰 논란 이후 통신제한조치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가 지난해 10월 재개했다. 통신제한조치는 당사자 동의 없이 통신 내용을 제공하고 기록·송수신을 방해하는 것이다.

카카오는 10~12월 통신제한조치 9건을 요청받아 8건을 처리했다. 수사 대상자 단체대화방에 포함된 상대방 정보는 익명화해 제공했다. 수사기관은 범죄 관련성에 따라 익명 상대방 정보를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추가 제공된 사례는 없다.

카카오 투명성 보고서는 홈페이지(privacy.kakaocorp.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 2015년 정부 개인정보 요청 현황>


카카오, 2015년 정부 개인정보 요청 현황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