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트래픽 4년만에 5배↑···1인당매출(ARPU)은 `감소`

이동통신 이용자 1인당 무선데이터트래픽이 4GB를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10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2세대(2G), 3G, 4G 이동통신 트래픽이 처음으로 4GB를 넘어선 4152MB를 기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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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롱텀에벌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2012년 이후 데이터 트래픽은 해마다 1.5배 이상 증가했다.

2012년 12월 무선데이터트래픽은 938MB를 기록했다. 2013년 12월 1401MB에서 2014년 12월 2188MB로 증가한데 이어, 2015년 12월에는 3127MB를 기록했다.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했지만, 이통사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정체됐다.

2012년 12월 이통사 ARPU는 3만3761원(SK텔레콤), 3만697원(KT), 3만1697원(LG유플러스)을 기록했다. 2016년 3분기 3만4571원(SK텔레콤), 3만6928원(KT), 3만5845원(LG유플러스)으로 집계됐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