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전 잃어버린 고대도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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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들이 그리스에서 2500년전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냈다.

13일(현지시간) 영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예테보리 대학과 본머스대학 공동조사팀은 그리스 아테네 북쪽 300㎞ 떨어진 블로초스(Vlochos)라는 마을 언덕에서 고대 도시 흔적을 발견했다.

이 유적은 이미 알려졌지만 그동안 무의미한 유적지로 간주됐다. 공동조사팀은 유적지를 살펴보고 언덕 정상과 경사지 등에서 탑, 벽, 도시 출입구 등을 언덕 정상과 경사지 등에서 발견했다.

그리스 고대도시 유적 (자료:인디펜던트)
<그리스 고대도시 유적 (자료:인디펜던트)>

조사팀은 지난 9월 2주간 탐사를 해 기원전 500년경 고대 도자기와 동전을 발견했다. 탐사팀은 이 도시가 기원전 4세기~3세기 사이에 번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로마에 정복 당하면서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로빈 론런드 탐사팀장은 “그동안 아무도 이 언덕을 탐사하지 않았다는 것이 미스테리”라고 말했다.

두번째 탐사는 내년 8월 실시한다. 연구팀은 굴착대신 땅을 관통하는 레이더를 동원해 조사할 계획이다. 발견될 당시와 같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조사팀은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