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증강현실 게임 과몰입 방지 기술 개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포켓몬고 등 증강현실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는 기술이 나왔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보행감지 스마트폰 사용 차단`과 `증강현실 게임 과몰입 방지` 기술을 개발해 `엑스키퍼`에 적용했다.

지란지교소프트 `엑스키퍼`
<지란지교소프트 `엑스키퍼`>

엑스키퍼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와 유해물 차단 솔루션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엑스키퍼에 증강현실 게임 과몰입 방지 기술을 추가했다. 포켓몬고 등 게임 앱을 실행하고 보행하면 화면에 수초에서 수분 간격으로 경고창을 띄운다. 경고를 사라지게 하려면 스마트폰을 쥐고 서서 흔들어야 한다. 게임 중 화면을 응시하며 걷거나 뛰다가도 잠시 동안 멈춰 서서 시선을 전환하고 주위를 돌아보라는 취지다.

증강현실 게임은 외부에서 이동하며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캐릭터를 사냥한다. 스마트폰 이용 보행자는 전방 주시율이 떨어져 다른 보행자나 차량과 충돌, 낙상,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이사는 “게임에 몰입해서 앞도 안 보고 스마트폰만 주시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발생할 뻔 했던 장면을 목격하고 심각함을 느꼈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포켓몬고는 외부에서 이동하며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캐릭터들을 사냥하는 방식이다.
<포켓몬고는 외부에서 이동하며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캐릭터들을 사냥하는 방식이다.>

엑스키퍼는 이미 보행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보행 중 전화나 음악 듣기 기능을 사용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메신저 사용 시 경고를 보낸다.

엑스키퍼는 2005년 출시 후 누적 사용자수가 50만명에 이른다. 스마트폰 사용시간 제한은 물론 음란, 폭력 등 유해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소프트웨어다. 유해 콘텐츠 접근과 유통을 방지하고 부모가 허락하지 않은 앱 구매를 막는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