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하면 '호텔야자'… 인지도 2년 연속 1위

'호텔야자(HOTEL YAJA)'가 국내 가장 유명한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 인지도 조사 결과.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 인지도 조사 결과.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 인지도 조사에서 호텔야자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조사기관 피앰아이(PMI)가 발표한 결과다. 호텔야자는 숙박 O2O 전문기업 야놀자의 호텔 브랜드다.

피앰아이에 따르면 호텔야자 인지도는 40.3%다. 이비스 앰배서더(39.9%), 토요코인(32.3%), 베니키아(28.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숙박업체 이용 경험이 있는 20~39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급호텔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선전했다. 신라호텔, 롯데호텔, 힐튼호텔, 하얏트호텔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중소형 숙박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브랜드별 선호도는 이비스 앰버서더(40.2%), 호텔야자(35.8%), 토요코인(31.3%) 순이다. 이비스 앰버서더는 여성(42.5%)과 30대 후반(58.2%)에서, 호텔야자는 남성(41.9%)과 20대 초반(50.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호 이유를 묻는 설문에는 호텔야자와 이비스 앰버서더의 경우 '깔끔하고 깨끗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토요코인에 대해선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호텔야자 이용객 중 78.3%는 재방문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73.7%에 이르렀다. 야놀자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다. 호텔야자, 에이치에비뉴, 호텔얌 등 3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야자는 브랜드스탁이 평가한 '2017 브랜드스타'에서도 호텔 프랜차이즈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 총괄 상무는 “숙박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프랜차이즈에 적용, 국내 대표 중소형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향상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