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지난달 일본 경시청이 발주한 '4지 팜스캐너' 사업을 수주했다.
일본 경시청에 납품되는 '4지 스캐너(VSCAN-P)'는 4개의 손가락과 손바닥을 인식해 범죄자를 식별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내·외국인 범죄자 체포 시 생체정보를 취득, 경시청 DB로 저장해 치안업무에 활용하게 된다.
지난해 8월 1차 공급 이후 이번에 300여대를 추가 공급한다. 4지 스캐너 후발주자인 유니온커뮤니티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까다로운 일본 공공시장을 개척했다.
신요식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4지 스캐너 수요가 점차 늘고 있고 최근 아프리카 중동 남미에 이어 동남아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일본 SI업체와 협력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