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UP&DOWN]셀트리온제약↑ 켐트로스↓

◆[업(Up)]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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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가 날았다. 지난 13일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추석연휴 직후 급상승세를 보였다. 가격은 지난달 29일 1만8700원에서 장을 마감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해 12일 3만원대로 뛰었다. 시가총액은 1조원대로 올라섰다.

셀트리온제약 주가 상승은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제약 최대주주는 지분 55.28%를 보유한 셀트리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셀트리온제약 제네릭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결정됐고, 내년 코스피200 편입이 유력시되면서 기대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9년 한서제약을 인수하고, 셀트리온제약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억정(1조원 물량)을 생산할 합성의약품 제조공장을 충북 오창에 지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제품은 간질환치료제 고덱스를 포함해 정제, 경질캡슐제, 연질캡슐제, 주사제 등 40여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의약품 제조기업이다.

매출은 고덱스 46.73%, 기타제네릭 22.87%, 상품 14.49%, 용역매출 10.77%, 타미풀 5.14% 등으로 구성된다.

◆[다운(Down)]켐트로스

합병상장한 켐트로스가 급락했다.

케이프이에스스팩은 지난 4월 10일 첨단 화학소재기업 켐트로스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하고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형식적으로는 케이프이에스스팩이 회사를 흡수하는 형태지만, 사업적으로는 켐트로스가 사업 계속성을 유지하면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합병상장이 결정되면서 케이프이에스스팩 주가가 한 때 3배 상당 치솟기도 했다. 저평가된 주식이라는 시장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하지만 11일 상장 첫날이후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켐트로스는 IT소재, 의약소재 및 폴리머 소재 등을 생산한다. 사업영역도 광범위하다.

주요제품으로는 전해액 첨가제, 광개시제(PI)와 기관지 확장제, 충추신경 안정제, 알러지 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 등이다. 매출은 폴리머소재 33.38%, 의약소재 28.01%, IT소재 17.97%, 상품 20.64%으로 구성된다.

유기합성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 많고 역량 있는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올해까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소재 및 신성장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코스닥 주간 등락률 상하위 종목 <자료: 한국거래소>

<상승>

<하락>

[코스닥UP&DOWN]셀트리온제약↑ 켐트로스↓

[코스닥UP&DOWN]셀트리온제약↑ 켐트로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