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글로벌 유통사를 지향하는 기업 넥스트홀딩스(대표 구성태)가 중국 최대 글로벌 물류유통관과의 계약으로 경색된 한-중간 무역관계를 완화하는데 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27일 넥스트홀딩스 측은 중국 충칭시 성회광장 본사에서 성회광장과 '글로벌 상품관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회광장은 중국 최대 B2B 전문 공소그룹 산하의 글로벌 물류유통관으로, 중국 중서부 지역 물류교통 거점인 충칭 도심에 위치해있다.
특히 중국 내 수입 시 필요한 일정한 인증서 없이도 전시·판매가 가능한 중국 16개 시범운영 보세구 가운데 유일하게 도심지 상권에 속하는데다, 관계법령을 통한 막강한 지원과 약 5억명의 유동인구가 보장된 자유무역지구인 충칭의 특성상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넥스트홀딩스는 성회광장과의 계약을 토대로 내년 2월 오픈될 4831.99㎡ 규모의 글로벌 상품 및 한국상품 전문매장과 오프라인 쇼핑몰을 필두로 E-커머스를 통한 전자상거래, 대규모 도매공급 및 정부·기관의 물품조달 등 B2B·B2C 복합의 O2O 매장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다소 완화된 한-중 무역관계를 보다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있어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과 동시에, 향후 대(對) 중국 전역에 펼쳐질 막강한 물류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할 넥스트홀딩스의 성장잠재력을 드러내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넥스트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서남부 최대의 글로벌 물류유통관 성회광장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전 중국 내의 글로벌 제품유통에 대한 힘을 갖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며 글로벌 유통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