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WSTS는 30일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20.6% 증가한 4086억91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WSTS는 올 상반기 세계 반도체 시장이 작년보다 1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반기에는 이 수치를 17%로 늘려잡았다. 이마저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시장 규모를 높여 잡은 이유는 메모리 호황 덕분이다.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값이 크게 올랐다.
WSTS는 내년 반도체 시장은 올해보다 7% 성장한 4372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