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3월 2일 예판 개시… 가격은 전작보다 1만~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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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용자가 각종 루머를 종합해 디자인한 갤럭시S9 예상 렌더링 이미지.
<해외 이용자가 각종 루머를 종합해 디자인한 갤럭시S9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 국내 예약 판매가 3월에 시작된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이른 예약 판매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서비스 3사와 이 같은 일정으로 갤럭시S9 시리즈의 국내 예약 판매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3월 2~8일 7일 동안 예약 판매를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9일 정식 출시하는 일정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9을 공개한다. 이후 국내에서 7일 동안 예약을 접수하고,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발표 이후 지난 9일부터 최장 40일 일정의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의 국내 예약 판매, 출시를 앞당긴 건 내·외부 요인을 두루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갤럭시S9 흥행 자신감은 물론 안정된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화웨이, LG전자 등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아 경쟁 제품이 전무,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스마트폰 유통 시장의 장기 침체를 우려하는 이통사와 유통망의 의견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점 관계자는 “번호이동 건수가 1만건을 밑돌 정도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9 시리즈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S8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9의 국내 출고가가 상승하겠지만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갤럭시S8(64GB)의 국내 출고가가 93만5000원이었기 때문에 갤럭시S9은 1만~6만원 오른 95만~99만원에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갤럭시S9 시리즈에는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을 결합, 기존보다 효율성을 높인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9 플러스에는 세로 형태의 듀얼카메라가 적용되고, 베젤(테두리)은 전작보다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오토포커스 기능을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도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보다 이용자 편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자세한 판매 일정과 가격은 언팩 행사 이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공개 및 판매 일정(현지시간 기준)

'갤럭시S9' 3월 2일 예판 개시… 가격은 전작보다 1만~6만원↑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